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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기타] 늦게 꿈을 가지게 되었는데 괜찮을까요?
- 작성시각 2022-10-24
안녕하세요, 현재 일반 인문계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고1 학생입니다.
중학교부터 가지고 있었던 꿈은 초등교사입니다만 1학기 때 저희 학교에서 전문 직업인과 함께하는 진로 수업 때 화학자 분의 강연을 듣고 저의 진로 희망이 화학자로 바뀌었습니다. 평소에 화학에 관심이 많기도 하고 전국연합학력평가에서도 항상 과학 탐구만큼은 1등급을 받고 있지만 내신 평균이 2.83이고 지금까지 해왔던 동아리 등의 진로 활동들도 모두 초등교사와 연관지어 해왔습니다. 1학기 이후 진로희망을 바꾼 후부터 포항공대 입학을 목표로 노력하고있지만 앞서 말씀드린 것 때문에 다른 학생들보다 저의 경쟁력이 많이 떨어져 보일 것 같아 고민입니다. 주변 어른들께서는 아직 고1이면 희망이 있다는 말을 많이 하시지만 그게 정말 사실일지 의문이 들어 이렇게 글을 쓰게되었습니다. 앞으로 노력한다면 입학할 수 있을지, 그리고 된다면 어떻게 노력하는 것이 좋을지에 대해서 조언해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진로 상담을 하는 곳이 아닌데 이런식으로 진로 상담식의 질문을 하게되어서 죄송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답변 기다리고있겠습니다!
답변일 : 2022-10-25
안녕하세요. 포스텍 입학팀입니다.
포스텍은 단순히 내신 성적만을 가지고 합불 여부를 판단하지 않습니다. 즉, 내신등급 뿐 아니라 표준편차나 수강인원 등 다양한 요소를 평가에 반영하기 때문에, 합불을 결정하는 정확한 내신등급이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답변을 드리자면, 평준화 일반고의 경우에는 해당 고교의 최상위권 학생들이 지원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포스텍은 성적 상승세도 유의미하게 보고 있으므로, 현재는 학업과 학교생활에 충실할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고교 과정에서 진로가 바뀌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며, 지원 시 변경/희망하는 진로에 대해 깊고 폭넓게 탐구해온 부분을 자기소개서에 잘 녹여내서 잠재력을 보여주시면 됩니다.
학생의 진로와 진학을 응원합니다:)